▶ 지난해 총 3,523건…‘대형쓰레기 폐기’가장많아
▶ 뉴욕시 신분증 신청·민원 사후조치 등 뒤이어
뉴욕시 불평신고 핫라인 311 한국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인들이 하루 10명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어 핫라인 문의 중 지난해부터 새롭게 시작된 ‘대형 쓰레기 폐기’(Bulk Item Disposal)와 관련한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본보가 2일 뉴욕시 311핫라인 센터로부터 입수한 2017년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311에 접수된 전체 한국어 서비스 이용건수는 3,523건으로 집계됐다. 311 한국어 서비스 이용이 하루에 10건 정도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항목별로 보면 ‘대형 쓰레기 폐기’에 관련한 문의가 125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뉴욕시는 지난해 9월부터 가로 4인치, 세로 3인치 이상의 대형 쓰레기를 버릴 경우 311 등을 통해 날짜를 예약한 후 쓰레기를 처리하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예약 날짜 오후 4시 이후 거리에 쓰레기를 내놓으면 시위생국이 수거해 간다. 특히 매트리스와 박스 스프링의 경우 빈대 예방을 위해 플라스틱 백에 넣어 밀봉한 후 처리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다 적발될 경우 1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대형 쓰레기 폐기’ 다음으로는 ▶뉴욕시 신분증(IDNYC) 신청문의(113건)가 차지했으며, 이어 ▶ 접수민원 사후조치 문의(108건) ▶자동차 분실(88건) ▶재산세 면제 프로그램 신청(78건) 등의 순이었다.<표 참조> 집주인 불평 신고는 70건으로 7번째로 많았다.
311 불평신고 핫라인 서비스는 뉴욕시 정부기관 및 1,300여개 비영리 단체에서 제공하는 각종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종 불평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한국어 서비스 이용방법은 뉴욕시 어디서나 국번 없이 311을 누른 뒤 ‘코리안’이라고 말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뉴욕시는 총 3,993만5,387건의 311 민원을 처리했는데 이는 2016년보다 11%가 늘어난 사상 최고다. 이중 절반경우는 311스마트폰앱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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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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