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은 3타를 줄이며 공동 12위로 출발했다. <연합>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첫 날 경기에서 빌 하스가 2타차 단독선두로 나선 가운데 안병훈과 잔 허가 공동 12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1일 애리조나 스캇츠데일의 TPC 스캇츠데일(파71)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안병훈과 잔 허는 나란히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 7언더파 64타를 때린 선두 하스에 4타 뒤진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첫 PGA투어 대회에 나선 안병훈은 312야드에 달하는 장타와 그린 적중률 66.7%의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3개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으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3번홀에서 약 20피트 버디펏을 성공시킨 안병훈은 4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컵 5피트 옆에 붙여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탔고 후반엔 13번과 15번, 2개 파5 홀에서 버디를 잡아 14홀 보기를 상쇄하며 무난한 스타트를 끊었다. 잔 허 역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상위권에 자리잡고 후반을 기약했다.
이밖에 강성훈과 케빈 나가 2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를 달렸다. 하지만 최경주는 공동 83위(72타), 김민휘는 공동95위(73타), 김시우와 배상문은 공동 108위(74타)로 부진, 모두 컷 통과가 발등의 불이 됐다.
한편 2015년 휴매나 챌린지 제패 이후 3년째 우승이 없는 하스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몰아쳐 릭키 파울러와 빌리 호셸 등 5명의 공동 2위그룹(5언더파 66타)을 2타차로 따돌렸다. 이어 세계랭킹 2위인 욘 람(스페인)과 버바 왓슨 등 5명이 4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포진했다.
한편 지난 시즌 상금왕 저스틴 토머스는 3언더파 68타를 쳐 안병훈, 잔 허와 같은 공동 12위를 달렸고 그와 동반 플레이를 한 조든 스피스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 최경주와 같은 공동 8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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