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상 황희연, 은상 조앤 마, 동상 이귀선

SV 롸이더스그룹은 제16회 육아수기 공모전 당선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27일 산호세 홋카이도에서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박준용 총영사, 은상수상자 조앤 마 씨, 금상수상자 황희연 씨, 동상수상자 이귀선 씨, 앞줄 오른쪽 첫번째 한국문인협회 SF 지부 이성재 회장, 두번째 박은주 회장, 뒷줄 왼쪽 첫번째 정해천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전회장, 여섯번째 조성도 고문, 뒷줄 오른쪽에서 첫번째 이성도 영사, 네번째 릭 성 부국장
SV 롸이더스그룹(회장 박은주)이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한 제16회 육아수기공모전에서 금상에 ‘I believe I can Fly’를 출품한 황희연 씨, 은상에 ‘줄탁동기’를 출품한 조앤 마(Joan Ma) 씨, 동상에 ‘둥글레’를 출품한 이귀선 씨가 당선됐다.
SV 롸이더스그룹은 27일 산호세 홋카이도 부페에서 1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하고 당선자들을 축하했다.
금상을 수상한 황희연 씨는 “한국학교에서 30여년간 교사로 봉사하면서 겪었던 경험들을 나누고 싶었다”며 “부모들은 자녀들이 스스로 문을 열 수 있도록 꿈과 용기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장 최화자 교수(디안자 칼리지)는 심사평을 통해 “출품작이 많지는 않았지만 육아라는 주제에 집중한 작품들, 뛰어난 구성과 세련된 문체를 구사한 작품들을 두고 심사위원간 토론이 있었다”고 심사과정을 설명했다.
박은주 회장은 인사말을 대신해 자작시를 낭송하며 육아의 가치를 문학으로 연결시키면서 열정을 놓치지 않고 있는 부모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한 박준용 총영사는 “당선자들께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SV 롸이더스그룹의 활동은 동포사회의 문학적인 발전 뿐만아니라 이민역사의 한 부분을 담당해왔다”고 축사했다.
한편 SV 롸이더스그룹은 시상식에 앞서 한국문인협회 SF 지부 이성재 회장, 릭 성 산타클라라 셰리프국 부국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고, 릭 성 부국장은 박은주 회장에게 로리 스미스 셰리프국장이 보낸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과 함께 이 지역문화예술인들이 당선자들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축사, 축가, 축시낭독 등 다양한 순서로 풍성하게 치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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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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