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인 김 당선에 힘 모읍시다”
▶ 목표액은 50만 달러...3주만에 11만달러 모금

27일 SF한인회관에서 열린 제인 김 SF시장 후보 후원의 밤 행사 참석자들
오는 6월 샌프란시스코 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로 출마한 제인 김 SF시의원의 후원의 밤 행사가 한인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열렸다.
그린 장 ‘제인 김 2018 SF시장 선거대책위원’ 주도로 27일 SF한인회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정순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박병호 전 SF한인회장, 이석찬 SF한우회장, 최해건 SF-서울 자매도시위원장, 이경희 상항한미노인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제인 김 당선에 힘을 모았다.
그린 장 선거대책위원에 따르면 이날 모금된 후원금은 1만달러이다. 장 위원은 “미 5대 도시 중 하나인 SF시에서 한인 최초로 시의원 자리에 오른 제인 김 후보는 미주 한인사회의 자랑이자 자긍심”이라면서 “더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SF시장 선거에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인 김 후보에 따르면 선거자금 목표 액수는 총 50만달러이며, 지난 9일 시장 후보 등록 후 3주만에 벌써 11만 달러가 모금됐다. 후원금 최대 한도액은 개인당 500달러이며, SF시 주민의 후원금에 한해 시에서 2:1로 매칭해준다. SF시 주민이 500달러를 낼 경우, SF시는 그의 2배인 1,000달러를 김 후보측에 매칭해준다.
런던 브리드 SF시의장, 마크 레노 전 가주 상원의원과 함께 당선 유력 후보로 주목받는 김 후보는 저소득층 주택 건설, 보육 프로그램 및 교육비 지원, SF시 거리 청소, 노숙자 문제 해결 및 일자리 제공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북가주 최대 노동조합인 ‘SEIU 1021’과 SF 차이나타운의 중국인개발센터(Chinese Development Center), 중국계 최대 노인복지단체 ‘Self Help for Elderly’의 공식 지지를 받고 있다. 지역 정부, 비영리 및 보건 기관 등에서 5만4,000명 이상의 회원을 둔 SEIU 1021는 지난 25일 김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6월 선거까지 차이나타운, 선셋 지역 등 SF시 곳곳을 방문하며 유권자들과 직접 만날 계획이다. 29일에는 선거 운동차 워싱턴 D.C.를 방문했다.
이날 유병주 대표(코리아나 플라자), 이민성 대표(우성아메리카), 서경숙 이사(SF한인회), 김현해 대표(고려정), 그린 장 위원 부부, 장수철 회계사 등이 각각 500달러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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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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