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개막전서 부진…대니엘 강만 2타차 4위 선전
▶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1R

양희영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3위로 출발했다.
LPGA투어 2018 시즌 개막전에서 태극낭자들이 대체로 무거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25일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시작된 LPGA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1라운드에서 한인선수들은 대니엘 강이 3언더파 70타를 쳐 선두에 2타차 공동 4위로 출발한 것 외에는 아무도 탑10에 들지 못했다. 한국 선수로는 양희영이 1언더파 72타, 공동 1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코스에 몰아친 거센 바람으로 인해 대부분 선수들이 고전한 이날 경기에서 지난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생애 첫 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따냈던 대니엘 강은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3타를 줄이며 버디만 5개를 골라낸 단독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 5언더파 68타)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와 루나 소브론 갈메스(스페인)가 4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를 이뤘고 대니엘 강과 세계랭킹 1위 펑산산(중국) 등 6명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양희영은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뒤 11번홀서 버디를 잡아 선두권에 도전하는 듯 했으나 15, 16번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는 바람에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탑10 밖으로 밀려난 채 첫날을 마쳤다. 지난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했던 양희영은 이번 대회서 통산 네 번째 타이틀에 도전한다. 이어 미셸 위 등 8명이 이븐파 73타로 공동 18위를 달렸다.
한편 지난해 박성현과 함께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한 유소연(28)은 1오버파 74타를 적어내 이미림(28) 등과 함께 공동 26위에 올랐다. 지난해 투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을 휩쓴 박성현(23)을 비롯, 전인지(24), 김효주(23), 김세영(25) 등은 이번 개막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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