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티옥에서 차량 도난범이 경찰에 쫓겨 도주하던 중 차 사고를 내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일가족이 부상을 입고 1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17일 오후 12시 54분경 소머스빌 로드와 델타페어 블루바드 인근에서 발생했다.
사고를 낸 범인은 피츠버그에 거주하는 노 소시도로 밝혀졌다.
소시도는 당일 포드 F-250 트럭 차량을 훔쳐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고 있었다. 경찰은 소시도를 배일리 로드부터 추격해 교통안전을 고려해 4번 고속도로 동쪽 방향까지 비상등을 켜지 않고 추격했다. 소시도가 소머스빌 로드 출구로 나가자, 경찰은 비상등을 켰다.
그러자 소시도는 속도를 높여 달아나기 시작했고, 신호위반을 하며 당시 피해자 모친과 두 여자아이가 타고 있던 포드 F-150을 들이받았다.
사고를 당한 두 아이와 엄마는 심각한 부상을 당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두 아이 중 1명은 끝내 사망했다.
사망한 아이의 신원은 레넥시 코르도자(4)로 밝혀졌으며, 다른 1명의 아이는 2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에 두 아이의 부친은 탑승하지 않고 있었다.
사고를 일으킨 소시도는 현재 살해 혐의 등으로 체포됐으며, 경찰은 현재 사건의 진상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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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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