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생 75% 충분히 못자…우울증 등 정신건강에 악영향
수면부족으로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뉴욕시 보건국이 17일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면부족과 정신건강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한 결과 고교생의 75%가 권장수면시간 8시간에 못미치는 수면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12세 학생중 11%가 권장수면시간 9시간도 안되는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수면부족이 12세 이하 학생들의 경우 정신건강과 행동 등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등학생들은 수면부족으로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TV, 휴대폰 등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이 학생들의 수면부족을 야기, 수면부족을 겪는 학생들은 하루에 2시간 이상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세 이하 학생군에서는 수면부족이 여학생(8%)보다 남학생(13%)에게서 더 나타났고 인종별로는 아시안 학생들(15%)이 흑인 학생들(15.5%) 다음으로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등학생들 조사에서는 남학생(72.7%)보다 여학생(76.9%)에게서 수면부족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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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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