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린 CJ 푸드 대표 “맛·건강·편의성으로 차별화” [인터뷰] 박린 CJ 푸드 대표 “맛·건강·편의성으로 차별화”](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8/01/08/201801082003565a1.jpg)
박린 CJ 푸드 대표가 다양한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
“한국식 만두가 맛과 건강, 편의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장점을 부각시킨 것이 기존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중국식과 일본식 만두와의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성장한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CJ 푸드(미국 식품사업)의 박린 대표는 풀러튼 만두공장에서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CJ 그룹이 앞으로 다양한 한국 음식 제조와 판매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국위선양과 함께 한식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풀러튼 만두 공장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풀러튼 만두 공장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제조 상품 라인업도 다양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CJ 푸드의 이같은 확장 계획에는 제2 공장 건립, 기존 면 공장 확장 계획 등과 함께 CJ 푸드가 판매하는 식품 라인업을 다양한 한식 소스, 또 덥혀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냉동 비빔밥과 불고기 등으로 확산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풀러튼 만두 공장이 제조하는 제품들에 대한 인기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공장을 풀가동해야 수요를 맞출 수 있을 정도로 비비고 만두 브랜드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내 CJ 식품 판매 연 매출은 현재 약 3,000억원(약 2억8,000만달러)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중 기업 대 고객(B to C) 비중이 2,000억원, 나머지 1,000억원이 기업 대 기업(B to B) 매출이다. CJ 푸드는 앞으로 B to C와 함께 B to B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미국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하나로 모이는 시장이고 다른 국가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CJ는 만두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비비고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발판삼아 남미, 유럽 등 전 세계에 한식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2년 CJ 그룹에 입사한 박 대표는 제일제당과 CJ 지주회사 등에서 다양한 직책을 거쳤으며 2016년 1월 CJ 푸드 대표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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