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곡가이자 지휘자 마티아스 핀처(위)와 바이얼리니스트 르노 카푸숑.
■드뷔시, 라벨 그 너머(DEBUSSY, RAVEL, & BEYOND)
5·6일 오후 8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마티아스 핀처(Matthias Pintscher)가 이끄는 LA필하모닉이 라벨의 ‘랩소디 에스파뇰’과 드뷔시의 ‘리베리아’ 폴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를 연주한다. 마티아스 핀처가 작곡한 ‘마레’(mar‘eh)를 서부 초연하는 무대로 프랑스 출신 바이얼리니스트 르노 카푸숑(Renaud Capucon)이 협연자로 나선다. 마티아스 핀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음악 연주단인 앙상블 엥테르 콩탱포랭의 음악감독으로 20세기 중반 이후의 레퍼토리 연주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바로크 앙상블 ‘에우로파 갈란테’.
이태리 출신 파비오 비욘디 지휘
■바로크 앙상블 ‘에우로파 갈란테’
9일 오후 8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이탈리아 출신 바이얼리니스트 파비오 비욘디(Gabio Biondi)가 지휘하는 바로크 앙상블 ‘에우로파 갈란테’(Europa Galante)가 디즈니홀을 찾는다. 1990년 기존의 해석과 차별된 역동적인 해석의 비발디 ‘사계’를 연주해 돌풍을 일으킨 고음악 연주단이다.
이날 콘서트는 ‘비발디, 페어웰 콘체르토’(Vivaldi, the Farewell Concertos)라는 제목으로 비발디가 생애 말년에 썼던 바이얼린 콘체르토를 들려준다. 비발디의 곡들 외에 후기 바로크 작곡가들인 발다사레 갈루피, 요한 게오르크 로이터, 이그나츠 홀츠바우어, 라인하르트 괴벨 등을 연주하며 플루티스트 마르첼로 가티가 협연한다.
연주하며 지휘까지
■이차크 펄만 연주 그리고 지휘
11일 오후 8시, 12일 오전 11시, 13일 오후 8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거장 바이얼리니스트 이차크 펄만(Itzhak Perlman)이 연주하고 LA필하모닉을 지휘하는 공연이다. 바흐의 ‘바이얼린 콘체르토 1번 A단조 BWV 1041’, 브람스의 ‘하이든을 주제로 한 변주곡’,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36번’을 선사한다.
테로 사리넨 무용단 환상무대
■말키, 스트라우스와 댄스
19일과 20일 오후 8시, 21일 오후 2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LA필하모닉 수석 객원지휘자 수자나 말키(Susanna Malkki)가 이끄는 LA필하모닉이 바흐의 ‘리체르카레’ 짐머맨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콘체르토’ 스트라우스의 ‘알파인 교향곡’을 연주한다. LA필하모닉의 위촉을 받아 안무가 테로 사리넨이 초연하는 ‘짐머맨 트리오’ 공연에는 첼리스트 로버트 드멘이 협연자로 등장하고 핀란드 출신의 무용수이자 안무가인 테로 사리넨이 설립한 컨템포러리 무용단 ‘테로 사리넨 컴퍼니’(Tero Saarinen Company)이 선사할 환상의 무대는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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