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부터 2038년까지 단계적 인상… 주민들 강력 반발
맨하탄 펜스테이션과 뉴저지 호보큰을 연결하는 허드슨 리버 터널공사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공사비용 마련을 위해 뉴저지 트랜짓 요금을 인상하려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뉴저지트랜짓에 따르면 뉴저지 주정부는 허드슨리버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공사비용 조달을 위해 뉴저지트랜짓 요금을 구간에 상관없이 2020년부터 90센트 인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2028년에는 1달러70센트, 2038년에는 2달러20센트씩 추가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허드슨리버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공사비용으로 총 127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주는 19억 달러 가량이 할당돼 있다.이같은 내용의 뉴저지트랜짓이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공사비용 마련을 위한 요금 인상안을 내놓자 주민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뉴저지트랜짓 요금인상안대로라면 일부 노선의 경우 뉴욕을 다녀오는 왕복요금이 30달러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뉴저지 몽클레어에서 뉴저지트랜짓을 이용해 맨하탄으로 출퇴근하는 한 승객은 “뉴저지트랜짓이 요금을 인상하게 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자가 차량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 질것이다”라며 “오히려 교통체증을 더 가중시켜 도로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의 허드슨 터널은 완공된 지 100년이 넘어 심각한 노화 현상에 따른 보수 공사로 인해 이곳을 운영하는 뉴저지트랜짓 열차가 지연되는 상황이 하루걸러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하루속히 새 터널을 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거세다. 또한 지난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심하게 파손됐지만. 새 터널 건설을 위한 막대한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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