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신규주택 허가건수 큰 폭 상승
▶ 전년대비 12.6%↑…507건 금년 최고치

2017년도 10월 한 달간 커네티컷주 신규 건축 허가 건수 상승을 주도한 놀웍(Norwalk) 지역에서 한 개발 업체가 웨스트 애비뉴 선상에 아파트와 상가를 짓고 있다. (사진출처: 뉴헤이븐레지스터)
놀웍 238건·페어필드 36건 ·밀포드16건…
건설사 향후 주택수요 전망 밝아
주택 시장의 선행 지표인 신규 주택 건축 허가 건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커네티컷 주정부 산하 ‘경제 사회 개발부(Department of Economic and Community Development)는 지난 달 28일 올해 10월 신규 주택 건축 허가가 작년 10월 대비 12.6% 늘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 10월 한달 간 지역 내에서 주택 건축 허가를 받은 건수는 507건으로 금년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9월에는 한달 간 407건을 기록해 두 달 연속 400건을 넘기는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신규 주택 허가 총 건수는 3,198건으로 3,696건을 기록했던 2016년도 작년 기록에 비해 13.4% 감소했고 올해 들어 9월 전에는 신규 주택 허가 건수가 340건 이상을 한 번도 넘기지 못했는데 9월과 10월 연이은 반등세가 침체된 주택 경기 회복에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해 볼만하다.
지난 10월 신규 주택 허가를 가장 많이 받은 지역은 놀웍(Norwalk)으로 238건을 기록해 단연 선두를 달리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페어필드(Fairfield) 지역은 36건으로 집계돼 2위를 차지했고 밀포드(Milford) 지역은 16건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10월 한달간 신규 허가를 받은 대부분은 5채 이상의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 건물을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드러났고 단독 주택 건축을 위한 허가는 166건에 머물렀다.
지역내 주택 건설업계의 현황과 전망을 잘 보여주는 신규 주택 허가건수는 커네티컷 주정부 부서인 경제 사회 개발부를 통해 매달 발표되며 전반적인 경제를 진단하고 전망하는 지표로도 자주 활용된다. 건설사들이 미래에 집을 짓기 위해 미리 신청하는 허가건수를 의미해 허가건수가 증가하면 건설사들의 향후 주택 수요 전망이 대체로 밝은 것으로 해석된다.
통계 추정치가 아니란 점에서 이 지표가 주택 착공보다 시장 상황을 더 잘 반영한다는 견해도 있지만 이 지표도 건축 허가를 낸 뒤 부동산 시장 상황을 살피며 공사를 포기하거나 미루는 경우를 배제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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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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