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사라씨의 민화 ‘용과 책가도’(왼쪽)와 이홍주씨의 나비와 모란도.
연말을 맞아 뉴욕 한인화랑가에 따뜻한 느낌의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찾아온다.
■한국민화연구소 수강생 작품전
한국민화연구소 수강생들의 첫 민화작품 전시회가 오는 12월5~10일까지 퀸즈 플러싱에 있는 천갤러리(35-14 150 Pl 2nd FL. Flushing NY)에서 한국민화협회뉴욕지부 주최로 열린다.
‘있는 그대로’(As it is)를 타이틀로 한 이번 전시에는 김사라, 이선구, 이홍주, 이희영, 전신자, 천취자, 한유리, 홍영주, 홍진, 황신천씨 등 한국민화연구소 회원 10명이 그동안 그렸던 다양한 소재의 민화작품들을 보여준다.
한국민화협회 뉴욕지부장 겸 한국민화연구소 대표인 스테파니 리 민화작가가 기획한 이번 민화전은 까치, 호랑이, 용 등의 동물들과 꽃과 나비들을 소재로 한 채색작품들, 부채, 손거울, 천가방 등의 소품들 등 총 20여점이 넘는 민화작품들을 선보인다.
한국민화연구소는 민화라는 공통재료를 가지고 각자가 본인의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장소이다. 민화에 대한 애정을 갖고 모인 회원들은 저마다의 취향에 맞는 민화를 소재삼아 의미있는 선물로 만들어 지인들에게 나눠 주기도 하고 본인의 집에 장식하며 민화를 즐긴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2월9일 오후 6~7시다. 문의 646-825-1058, 웹사이트 Koreanfolkart.org
■에이블 파인 아트 뉴욕 이강화 초대전
맨하탄에 있는 에이블 파인아트 뉴욕 갤러리(143B Orchard St. New York)는 17일부터 30일까지 이강화 작가의 첫 뉴욕 개인전 ‘산책’을 선보인다.
이강화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석사를 수료한 뒤 프랑스 파리 국립 8대학에서 조형예술학과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에서 작품 활동과 함께 세종대학교 회화과 교수직을 역임하며 젊은 화가들 육성에 힘쓰고 있다. 그는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에콰도르, 터키, 프랑스,인도네시아, 독일까지 다수의 국제 아트페어와 전시에 참여해왔다.
이같은 국제무대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보다 큰 미술시장인 미국에서 작품을 선보이게 된 그는 이번 첫 뉴욕 개인전에서 작약과 목단, 쑥부쟁이, 엉겅퀴 같은 작은 생명들 하나하나에서 볼 수 있는 자연을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붓터치로 표현한 회화작품을 보여준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7일 오후 6~8시다. 문의 212-477-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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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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