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일씨 작품 ‘Seeking 1711’
중견화가 강영일 초대전이 오는 12월2~9일 갤러리 웨스턴(210 N. Western Ave. #201)에서 열린다.
강영일 작가는 이번 전시 제목은 ‘추구’(Seeking)이다. 다른 색깔의 층으로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찾기 위해 걸어가는 모습을 상징화하며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몇 가지 다른 재료와 프레스를 이용해 선, 모양, 색깔, 형태 등을 종이나 캔버스에 담는다. 작품 구성은 마치 이야기가 물 흐르듯이 이어지며 사람의 모양과 형태는 각자가 찾는 것이 다르듯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때로는 그림의 긴장감과 다른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색깔 외에 다른 재료를 더 하기도 하는데 이런 방법의 효과는 추상과 표상의 개념을 함축한다.
그는 작가 노트를 통해 지난 10여년 간 ‘극복’(Overcome)이라는 제목으로 인간의 생존의 투쟁력과 역량의 모습을 은유적인 표현 방법으로 나무를 상징적으로 작품을 해오다가 2016년 언젠가 사람들은 항상 무언가를 찾고 또 찾으러 다닌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그런 우리의 모습을 작품에 담게 되었다. 변화의 필요성, 새로운 삶의 길, 고통과 아픔의 치유, 긍국의 목적은 행복을 찾고자 하며 각자의 갈망과 바램을 안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떠난다. 만족하지 못하면 그 긴 여행은 가고 또 가고 끝이 없는 열망의 여행은 계속된다. 행복을 가지고도 그것이 행복인지 모르고 또 끝이 없이 찾으러 떠난다고 밝히고 있다.
강(최)영일씨는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칼스테이트 노스리지에서 미술을, 아주사 퍼시픽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LA 통합교육구의 교사로 일했다. 화가 강태호씨의 아내로 1979년 이민 온 후 붓을 놓았다가 18년 만인 97년 잔앤조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지면서 다시 미술에의 열정을 불태우며 다수의 개인전 및 그룹전, 초대전 등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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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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