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하스피톨오픈(총상금 680만달러)에서 첫날 깜짝 선두로 나섰던 김민휘(25)가 이틀째 경기에서 주춤하며 공동 6위로 밀려났다.
김민휘는 3일 네바다 라스베가스의 서머린TPC(파72·7,243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이틀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전날 1타차 단독선두에서 선두와 6타차 공동 6위로 떨어져 생애 투어 첫 승 도전이 힘들어졌다. 전날 김민휘에 1타차 공동 2위로 출발했던 잔 허도 이날 2타를 잃고 공동 13위(3언더파 139타)로 미끄럼을 탔다.
반면 전날 김민휘에 1타차 공동 2위였던 J.J. 스폰은 이날 6언더파 65타의 호타를 휘둘러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15번홀까지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2위 켈리 크래프트에 3타차 리드를 잡았다.
한편 전날 공동 82위로 출발했던 안병훈은 이날 1타를 줄이며 공동 47위(이븐파 142타)로 올라서 컷을 통과했으나 이날 2타를 잃은 배상문은 공동 81위(2오버파 144타)로 밀려나 컷 통과가 어렵게 됐다. 이날 경기는 일몰로 인해 일부선수들이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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