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병’ 샌안토니오, 포포비치 감독 퇴장 속 4연패 수렁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포워드 케빈 듀랜트(35) 선수가 2일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스퍼스의 가드 마누 지노빌리(20) 선수로부터 공을 빼앗고 있다.[AP]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대파하고 본격적으로 순위 싸움에 뛰어들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샌안토니오를 112-92로 꺾었다.
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6승 3패로 서부콘퍼런스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위 LA클리퍼스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뒤진다.
다크호스로 꼽히던 샌안토니오는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골든스테이트의 출발은 그리 좋지 않았다. 1쿼터 중반 수비가 무너지면서 12-31로 뒤졌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의 주포 스테픈 커리가 1쿼터 종료 직전 3점 슛 2개를 연속으로 넣고 흐름을 바꿨다.
이후 접전 양상이던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클레이 톰프슨의 외곽 슛과 안드레 이궈달라의 자유투 득점으로 96-82, 14점 차로 도망갔다.
승부의 추는 경기 종료 4분 48초를 남기고 골든스테이트로 완전히 기울었다.
샌안토니오의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은 3점 슛을 넣은 골든스테이트 패트릭 맥카우의 트래블링 반칙을 지적하며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테크니컬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커리가 모두 성공하고, 맥카우가 외곽슛으로 뒤를 받치면서 골든스테이트는 106-91, 15점 차로 달아났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케빈 듀랜트는 경기에 쐐기를 박는 덩크슛에 성공했다.
이후 샌안토니오는 벤치 멤버를 기용하며 경기를 포기했다.
톰프슨은 3점 슛 5개를 포함해 27점으로 맹활약했고, 커리가 21점, 듀랜트가 24점을 넣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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