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머스 랭키 시장 경제활성화 내세워 재선 도전
▶ 교육위원 3년임기 3명·1년임기 1명 선출
7일인 내일 화요일이 선거일이다. 우리가 사는 지역의 후보들은 누구인지 알아보자.
에디슨 시장 및 시의원, 교육위원 선거에 나선 인물을 소개한다.
1.시장
▲토머스 랭키 Thomas Lankey(민주당. 현 시장) 지난 4년간 에디슨 시장으로 탑 골프를 비롯한 대형 비즈니스 수십 개를 유치해 에디슨 경제를 살린 점을 선거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다.
▲키쓰 한 Keith Hahn(공화당. 전 에디슨 경찰)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그와 찍은 사진을 선거 핵심으로 내세우며 지방세금 감면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2.시의원
▲민주당; 로버트 딜(백인), 알베로 고메즈(히스패닉), 샘 조쉬(인도계)- 에디슨에서 자라고 제이 피 스티븐스 고교 출신인 샘 조쉬(28)를 새로 영입 하는 등 젊은 층과 이민자와 소수계 입장을 강조하는 선거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공화당; 래리 데이비드 더취맨, 웨인 죠셉 마스콜라, 마리아 오차드- 백인 중장년 일색으로 에디슨 지방세 감면과 학교 예산 삭감을 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3.교육위원
이번 선거에서 총 4명을 뽑는다.
▲.3년 임기직은 총 3자리가 있는데 9명이 도전하고 있다. 베쓰 말로니, 제리 쉬, 캐롤 보도프스키, 엘리자베스 콘웨이, 루치카 주네자, 팔주니 파탈, 아큅 비라니, 수닐 부풀라, 마리아 와이즈; 이들 중 중국계 제리 쉬(제약회사 연구원 출신) 후보와 인도계 팔주니 파탈(변호사)후보가 인종차별을 당했다. 우편 엽서에 얼굴이 실리며 공격을 당해 지난 2일 중부뉴저지 지역을 발칵 뒤집었다.
pedia.org/Edison_Township_Public_Schools_elections_(2017)#Three-year_terms_.28three_seats.29) 참조.
바로 익명을 가장한 인종차별주의자 단체가 북부 에디슨 주민들에게 발송한 선거 홍보 우편엽서 앞면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전략이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Make America Great Again’을 베낀 ‘에디슨을 다시 위대하게 Make Edison Great Again’라는 문구를 사용해 교육위원 자리에 도전하는 두 아시아계 후보를 ‘Deport(추방)하라고 쓰여 있다.
그리고 뒷면에는 에디슨의 모든 교육 문제가 마치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만들어낸 것을 암시하는 차별 문구가 쓰여 있다.
과밀학급, 인도계 사람들의 운동장 사용, 무분별한 개발, 한집에 여러 가정 거주, 외래 문화기념일 휴일 지정(인도 디왈리와 한중 설날)이 열거되어있고 마지막으로 “외래인을 막자 Stop the outsiders!”는 문구와 “우리 에디슨을 되찾자 Let’s take back our Edison”는 말로 맺는다.
▲1년 임기직은 한 명을 뽑는데 두 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폴 디스테파노, 윌리엄 아래호
이번 엽서 사건에서 보다시피 현재 미국 사회에 팽배한 인종차별 반이민 정서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여 중부 뉴저지 주민뿐 아니라 모든 이들이 큰 우려를 하고 있다.
특히 전체 인구의 45%에 달하는 에디슨 주민이 아시아계를 포함한 이민자들이고 이들이 지역 사회경제에 공헌하는 바가 엄청난 사실을 감안할 때 일말의 재고가치 조차 없는 주장이지만 무엇보다도 한인을 비롯 아시안들이 투표에 참여해야 함을 다시 한번 알려준다.
테러사태, 인종차별, 대량 총기사건, 이민차별 등 실로 나라 안이 뒤숭숭한 중간에 벌어지는 매우 중요한 선거이니만큼 모든 한인 유권자들이 7일 꼭 선거에 참여해서 우리의 목소리를 당당히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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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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