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익스피어의 노래’ 주제 4일 USC 조이스 홀서

소프라노 윤이나씨.
한국의 중견 성악가 소프라노 윤이나씨가 LA독창회를 갖는다.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인 소프라노 윤이나씨의 이번 독창회는 수원대 우수교육상을 수상, 연구비 지원을 받아 USC 초청으로 오는 4일 오후 5시 USC캠퍼스 내 조이스 J. 카밀레리 홀에서 열린다.
‘셰익스피어의 노래’(Shakespeare songs)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독창회는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시와 희곡을 바탕으로 작곡된 퀼터, 알젠토, 슈베르트, 구노의 곡들이 연주되고 한국 원로작곡가 윤상열(군산대 명예교수)씨가 작곡한 한국 현대가곡 3곡과 ‘꽃구름속에’ ‘목련화’ ‘가고파’ 등 친숙한 한국 가곡들이 피아니스트 제갈소망씨의 연주와 함께 한다.
소프라노 윤이나씨는 서울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뉴욕 맨해튼 음대 석사,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을 중심으로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솔리스트로 활동하다 한국의 예술의전당 제 1호 제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주역인 수잔나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수많은 오페라와 오케스트라 협연, 영국의 RUG가 직접 제작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칼롯타역으로 400회 이상 공연 그리고 이탈리아 로마 페스티벌 초청 독창회, 대만, 중국, 일본의 초청 연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2년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음악부문을 수상하고 세계 3대 인명사전(IBC Cambridge)에 의해 세계우수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세익스피어의 문학적 향기를 음악으로 승화시킨 영미 가곡들과 ‘로미오와 줄리엣’을 바탕으로 한 구노의 줄리엣 아리아, 그리고 부친인 작곡가 윤상열교수의 곡 중 특별히 애착을 가진 ‘내 마음의 노래’ ‘불두화’ ‘범방대’를 연주하여 소프라노 윤이나의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주며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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