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23일 방문고객
▶ 보건국, 예방치료 비상 선포… 26일부터 사흘간 3,000여명 검사
포체스터에 위치한 식당 ‘바타코(Bartaco)’에서 A형 간염(Hepatitis A) 환자가 발견된 이후, 2,900여명이 진료 및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웨체스터 보건국은 ‘바타코’의 종업원 한 명이 간염A를 앓고 있다는 정보를 받고 즉시 지역 미디어를 통해, 10월12일(목)~23일(월) 사이에 ‘바타코’(사진)에서 식사를 한 주민들에게 간염 A 예방치료를 받으라는 비상발표를 했다.
A형 간염의 예방진료는 감염이후 2주내에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에 화이트 블레인즈에 위치한 카운티 센터에서는 지난 주 26일부터 사흘간 ‘바타코’에서 음료수를 마시거나 식사를 한 사람들을 상대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으며, 첫 날부터 수 백명이 몰려와 사흘간 거의 3,000여명이 검사 및 진료를 받은 것이다.
웨체스터 보건국은 또한 지난 8월 22일서부터 10월 11일 사이에 이 식당을 다녀간 사람들에게도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들은 이미 예방치료의 범주에서는 벗어났으나 만약 A형 간염의 증세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주변 인물에게 감염시켰을 수 있기 때문에 즉각 의사에게 검진을 받아야 한다. 미국내 8개 주에 걸쳐 체인 스토어를 갖고 있는 남미풍 식당 ‘바타코’는 포체스터 바닷가에 위치하여 독특한 분위기로 젊은층과 가족단위의 식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번 일로 인해 ‘바타코’측은 자진해서 하루 문을 닫고 위생검사에 협조했으며, 모든 종업원에게 A형 간염 백신접종을 받게했으며 특별 전화(844-617-8242)를 설치해 손님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A형 간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지만 발열과 피로감, 복부 불쾌감, 황달 등 다른 급성 간염과 증세가 비슷하다. 감염자가 만든 음식을 먹거나 감염자와의 육체적 접촉을 통해 전염이 되며, 손을 자주 씻는 방법이 최선의 예방이다.
2016년부터 2017년 9월까지 웨체스터 지역의 A형 간염 발생 케이스는 총 6건이었다. 문의전화: 211 또는 1-800-899-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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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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