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금·해금·아쟁 등 구성, 국악으로 펼친‘평창의 꿈’
▶ ■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11월1일 LA 공연
다음달 1일 윌셔이벨극장 무대에 오르는 특별공연 ‘평창의 꿈’을 함께 할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꿈과 열정, 미래를 비추는 불꽃이 되고 싶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D-100일을 맞아 올림픽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창작 국악공연 ‘평창의 꿈’(Dream of PyeongChang)이 LA에 온다.
오는 11월1일 오후 7시30분 윌셔 이벨극장 무대에 오르는 ‘평창의 꿈’은 LA 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이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과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특별공연이다. 특별공연 ‘평창의 꿈’을 함께 할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한국음악의 숨겨진 매력을 재현하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50여 명의 단원들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계성원 작곡가의 지휘로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주제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전수경 작곡, 안경진 작사, 김기범 편곡)을 비롯해 관현악 ‘프론티어’(Frontier·양방언 작곡), 해금협주곡 ‘추상’(이경섭 작곡), 관현악 ‘남도아리랑’(백대웅 작곡), 창과 관현악을 위한 ‘수궁가’(김대성 편곡), 관현악 ‘대지’(조원행 작곡), 태평소협주곡 ‘호적풍류’(계성원 편곡)가 연주된다.
2004년 창단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세계를 위한 조율, 대화’라는 주제로 창단 연주회를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90여회의 정기연주회 및 150여회의 기획공연 등을 통해 폭 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가야금, 거문고, 대금, 소금, 피리, 해금, 아쟁, 양금, 타악 등 한국 전통악기들로 구성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한국 전통음악의 맥을 잇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전통 계승 및 미래의 전통이 될 창작 국악의 개발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김해숙 국악원장은 “한국 민족악기로 구성된 관현악단의 음빛깔과 리듬과 선율들, 멀리 이곳 LA에서 우리 음악으로 여러분들을 만나고 또 현지 관객과 함께하게 되어 설레는 마음이 가득하다”며 “저희 관현악단의 무대를 마음껏 즐기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막을 기원해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국립국악단 창작악단은 LA공연에 앞서 오는 25~29일 UC산타크루즈 환태평양음악제를 공동 주최해 ‘뿌리부터 살아있는 전통까지’라는 주제로 국악의 세계화를 이끄는 역사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낙중 문화원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품격과 깊이가 다른 이번 공연은 동포들과 현지 미국 관객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오천년 한민족 역사와 함께해온 한국 전통리듬의 신명과 흥에 흠뻑 취해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공연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화 가능성을 전망할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수준의 한류를 한인사회는 물론 미국사회에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공연관람은 무료이나 LA 한국문화원을 통해 배포하는 티켓을 지참해야 한다.
문의 (323)936-3015 공연담당 태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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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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