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김영옥평화센터 이사장…첫 동포 수장
▶ 미주한국일보 기자 출신
재외동포재단의 신임 이사장에 미주한국일보 출신의 한우성(61) 김영옥평화센터 이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한국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이사장은 다음 주 초 재외동포재단의9대 이사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내정자는 미국에 거주 중이지만 곧 한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한국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재단 수장에 재외동포가 오르는것은 처음이다. 재단 이사장은 외교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임기는 3년이다. 서울 출신인 한 이사장은 1987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왔다. 1988년 미주한국일보 기자를시작으로 미국 소수계 언론 연합인 뉴아메리카미디어 부장 등을 지냈다.
한국전쟁 당시 양민학살 문제를 다룬 30여 회의 시리즈를 미주한국일보에 게재해, 2001년 한국기자상 특별상을 비롯해 AP통신 기자상,미국내 비영어권미디어 최초 소수계 기자상을 받았고 퓰리처상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문제와 관련해 국제변호인단을 조직해일본 정부와 일본회사를 상대로 1999∼2006년 대일소송을 이끌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의 영웅이자 인도주의자로 이름을 떨친 고 김영옥 대령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9년 LA공립학교의 ‘김영옥중학교’ 명명을 주도했고, UC리버사이드대 부설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와 한국내 김영옥평화센터 설립에 앞장섰다. 김영옥의전기‘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과‘ 1920,대한민국 하늘을 열다’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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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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