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상징물인 ‘평화의 소녀상’(사진)이 뉴욕에 도착했다.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6시 한인이민사박물관에서 거행되는 소녀상 제막식에 앞서 평화의 소녀상이 무사히 뉴욕에 도착했다.
뉴욕한인회는 지난 6월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상을 알리고 역사적 교훈을 남기기 위해 한인이민사박불관에 소녀상을 설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본보 6월10일 A3면>
이번에 설치되는 평화의 소녀상은 뉴욕 일원에 최초로 세워지는 것으로. 미 전역으로는 LA 인근 글렌데일, 미시간주 사우스필드, 조지아주 애틀란타 인근 브룩헤이븐 시립공원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그동안 뉴욕일원에는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져 왔으나, 소녀상이 세워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0년 시민참여센터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공립 도서관 옆에 위안부 기림비를 미주 최초로 설치한 이후 낫소카운티 아이젠하워팍, 뉴저지 버겐 카운티 해켄색 법원 앞 메모리얼 아일랜드에 위안부 기림비 등 7개의 관련 조형물이 있다.
한인이민사박물관에 세워지게 될 평화의 소녀상은 서울의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소녀상과 동일한 작품으로서 가로 200cm, 세로 160cm, 높이 123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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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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