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전 통과된 새 관련법 따라 1,000달러 돌려줘
차기 시애틀시장으로 당선이 유력시 되는 제니 더컨 후보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두 기업체로부터 받은 선거자금 1,000달러를 시애틀시의 새로운 관련법에 따라 반환했다.
더컨 선거대책본부의 스테파니 포마스 대변인은 MS와 애쉬 그로브 시멘트(AGC)에서 받은 기부금 1,000달러를 시애틀 윤리-선거위원회가 문제 삼지 않아 접수했지만 최근 시애틀타임스가 관련법을 들어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에 이를 두 업체에 반환했다고 밝혔다.
해당 관련법은 주민투표안(I-122)으로 지난 2015년 선거에서 통과됐다. ‘정직한 선거 시애틀’로도 불리는 이 법은 유급 로비스트들을 통해 시정부와 수급계약을 맺은 업체들의 선거자금 공여를 금지하고 있다. MS와 AGC는 지난 2년간 수급계약을 시애틀 시정부로부터 25만달러 이상을 지급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총 68만5,000달러의 선거자금을 확보한 더컨 후보는 이번에 1,000달러를 반환했어도 영향이 거의 없다. 시정부는 MS와 AGC 외에 어떤 기업체들이 선거자금 공여 금지법에 해당되는지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더컨 후보는 에드 머리 전 시장의 지지자들 중 대부분을 흡수했지만 기업체들로부터 받은 기부금은 머리 시장에 훨씬 못 미친다. 머리는 2013년 선거 때 모은 전세 선거자금 중 8%를 기업체에서 받았지만 더컨 후보는 그 비율이 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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