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가보는 2017 코리안 퍼레이드 ④향우·동문회

지난해 열린 코리안퍼레이드에서 대뉴욕지구 숙명여자대학교 동창회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행진하고 있다.
모교·고향 배너들고 행진
긍지 자부심 한껏… 선후배간 결집력 더해
오는 10월7일 맨하탄 아메리칸 애비뉴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뉴욕 일원 각 지역 향우회와 동문회 10여 곳이 함께 참가해 세계의 중심인 뉴욕에서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한인들의 위상을 한껏 알릴 계획이다.
뉴욕한인회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실시되는 코리안 퍼레이드에 매년 참가하고 있는 미동부충청도향우회의 곽우천 회장은 “충청도향우회는 그동안 코리안 퍼레이드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배너 등을 들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려왔다”며 “올해도 한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에 안고 당당한 모습으로 퍼레이드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뉴욕일원 동문회 단체들 가운데서는 지난 2006년부터 10년 넘게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여해 오고 있는 대뉴욕지구 한국대학동문총연합회를 비롯 대뉴욕지구 숙명여자대학교 동창회, 재미인하대학교 동문회 뉴욕지부, 이화여고 총동문회 등이 퍼레이드 행렬에 함께 설 계획이다. 이들 동문회에서는 손자소녀의 손을 이끌고 한 자리에 모인 백발이 성성한 동문에서부터 갓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 막 건너 온 어린 후배들까지 모두가 동문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만나 모교 사랑, 동문 사랑을 다지고 나눌 예정이다.
대뉴욕지구 한국대학동문총연합회는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인들의 결집력을 주류사회에 보여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행사”라며 “대학총연의 역대 회장과 각 대학 동문회 현직 회장단 및 대학별 동문들의 교기가 행렬을 이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챙이 넓은 분홍색 모자를 맞춰 쓰고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여한 대뉴욕지구 숙명여자대학교 동창회도 “바쁜 이민생활 속에 서로의 안부를 챙기는 일조차 힘들만큼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이날만큼은 만사 제쳐두고 가족들의 손을 이끌고 나와 멋진 행렬을 펼칠 것”이라며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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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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