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 LA 대중교통 시스템 어떻게 바뀌나
▶ 2028년 올림픽 개최 앞두고 대대적 확충 공사
다운타운 허브·공항 연결·퍼플라인 연장 등 다양

LA 도심에서 LA 공항까지 노선으로 신설되는 크렌셔 라인의 96가+에비에이션 역 계획도.

LA 공항은 교통 시스템 첨단화 프로젝트에 따라 모노레일 시스템이 건설돼 전철망과 터미널을 직접 연결하게 된다.
지구촌 축제인 하계올림픽 대회가 오는 2028년 LA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역대 3번째로 전 세계인들이 몰리게 될 초대형 행사인 올림픽을 개최하게 될 LA 지역의 대중교통 시스템이 올림픽 개최 시점까지 어떻게 바뀔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LA는 버스 시스템은 비교적 잘 돼지만 다른 세계적 대도시들에 비해 지하철 체계는 그리 촘촘하게 갖춰져 있지 않아 11년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대회를 대비해 전철망 확대 등 대중교통 시스템 강화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LA 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메트로)과 LA 시정부 등은 기존에 계획돼 있거나 추진하고 있는 지하철 공사 등 대중교통 체계 확충 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해 2028년 하계올림픽 대회 이전에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편리한 대중교통망이 되도록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2028년 올림픽 때까지 LA 지역 대중교통 프로젝트가 언제, 어떻게 추진돼 완료될 것인지 살펴본다.
■다운타운 지하철
LA타임스에 따르면 2028년 LA 올림픽을 앞두고 모든 행사의 중심지가 될 다운타운 지역의 지하철 시스템이 모든 노선들의 연결을 통해 완비된다.
메트로는 현재 레드라인과 퍼플라인 등 도심 노선과 LA 동부를 연결하는 메트로 골드라인을 연결해 타려는 승객들이 1~2번 이상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지하철 이용객들을 늘리기 위해 골드라인과 레드/퍼플라인 및 엑스포/블루라인 등 노선을 서로 연결하는 환승 허브인 ‘리저널 커넥터’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메트로 측은 총 17억 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를 오는 2021년까지 완공할 예정인데,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LA 다운타운을 지나는 지하철 노선들의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또 2028년 올림픽 때 다양한 경기와 이벤트가 열리게 될 다운타운과 롱비치, 샌타모니카 등을 서로 막힘없이 연결하는 지하철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크렌셔 라인 공항까지 연결
LA 지역 전철 프로젝트 가운데 또 하나의 대형 공사는 도심에서 LA 국제공항(LAX)까지 연결하는 ‘크렌셔 노선’ 건설이다.
엑스포 라인을 연장해 잉글우드와 엘세군도를 거쳐 LAX 인근까지 연결하는 크렌셔 라인은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AX 근처의 96가와 에비에이션 블러버드에 건설되는 새로운 전철역은 이후 LAX 터미널까지 연결되는 모노레일 시스템과 이어지게 된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전철을 통해 도심이나 LA 곳곳에서 공항 터미널까지 왕복할 수 있게 돼 올림픽을 위해 LA를 찾는 방문객들이나 교통체증을 피하려는 남가주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크렌셔 라인 96가+에비에이션 역에서 LAX 터미널을 연결하는 모노레일 시스템을 포함한 LAX 주변 교통 시스템 첨단화 프로젝트는 2028년 올림픽 대회 이전 2025년께 완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하철 퍼플라인 연장
LA 한인타운을 관통하는 지하철 퍼플라인을 웨스트 LA까지 연장하는 프로젝트는 LA 올림픽을 앞두고 공사에 박차를 가해 공기를 앞당긴다는 게 메트로 측의 계획이다.
당초 메트로는 2024년 올림픽 유치 시기에 맞춰 퍼플라인 연장 공사를 2023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올림픽 유치 연도가 2028년이 되면서 시간이 4년 더 생김에 따라 공사 기간을 어떻게 조정할 지 주목되고 있다.
메트로 측은 퍼플라인 연장 공사를 3단계로 진행해 한인타운에서 미라클마일 지역까지 1단계는 2023년에 완공하고, 미라클마일에서 센추리시티까지 2단계는 2025년, 그리고 웨스트우드 지역까지 연결하는 마지막 3단계는 2028년 이전에 완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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