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사건사고
▶ 술마신 운전자 체포…차량 총격에 사망도
지난 주말 남가주 곳곳이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대낮에 술을 마시고 운전한 용의자가 갓길에 정차되어 있던 차량을 받아 아이 2명을 포함해 총 4명이 숨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2시 25분께 폰타나 10번 프리웨이에서 닛산 프론티어 차량이 무더위에 과열된 차량을 식히기 위해 갓길에 정차하고 있던 혼다 차량의 후미를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아이 2명을 포함 아이들의 할머니로 추정되는 여성과 운전자 남성 총 4명이 현장에서 즉사했다. 경찰은 닛산 차량 내부에서 맥주캔을 발견하고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중이다.
당일 오후 800블럭대 베니스 블러버드의 한 주택에서 소총으로 무장한 남성이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고 사망했다. LAPD에 따르면 무장한 용의자가 한 주택 내부의 물건들을 파괴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이 주택 진입을 위해 앞문에 접근했을 때 범인과 맞닥뜨렸고 이후 총격이 벌어졌다. 이 남성은 경관의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지난 5일 오전 1시38분 잉글우드 지역 4,000블럭대 웨스트 105가 도로에서 19세 여성이 지나가던 차량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브랜다 아브리카(19)로 신원이 밝혀진 이 여성은 2명의 남성과 주차된 차 밖에 있던 도중 다른 차가 그들 옆에 정차했고 총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4시 5분께 컴턴에 위치한 한 모델 주차장에서는 두 명의 남성이 총에 맞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 쉐리프국에 따르면 당시 피해자 두 명은 주차장에서 자동차를 수리하던 중 차량을 타고 나타난 용의자들의 총에 맞았다고 밝혔다. 용의자 두 명은 2000년식 혼다 시빅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경찰은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5일 오후 11시 11분께 애나하임에서는 고속도로 위를 걷고 있던 보행자가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CHP는 애나하임 크리머 블라버드 인근 91번 고속도로 서쪽방향에서 카풀 레인에서 걷고 있던 보행자가 흰색 에스칼레이드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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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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