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경은 선두에 1타차 공동 2위로 올라서며 시즌 2승에 도전하고 있다.
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김인경(29)이 선두에 1타차 공동 2위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우승도전에 뛰어들었다.
김인경은 21일 오하이오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이틀째 단독선두를 지킨 저리나 필러(11언더파 131타)를 1타차로 추격하며 렉시 탐슨(미국), 넬리 코르다(미국), 젠베이윈(대만)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지난주 US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성현과 이 대회 2015년 챔피언인 최운정이 8언더파 134타로 공동 7위 그룹에 포진했다.
김인경은 지난 6월 샵라이트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으나 이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에서 연속으로 컷 탈락의 쓴잔을 마셨는데 이번 대회에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인경은 전반에 버디 3개로 3타를 줄인 뒤 후반에 5, 6번홀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마지막 9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공동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한편 최근 한화골프단에 입단한 넬리 코르다는 이날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7언더파 64타 맹타를 휘두르며 전날 공동 17위에서 공동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코르다는 LPGA투어에서 4승을 올린 제시카 코르다의 동생으로 왕년의 테니스 스타 페테르 코다의 딸이다.
한편 세계랭킹 3위인 탐슨도 이날 6언더파 65타의 호타를 휘두르며 공동 9위에서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반면 전날 7타를 줄였던 박성현은 이날 버디 2,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만족하면서 이날 4타를 줄인 최운정과 함께 선두에 3타차 공동 7위(8언더파 134타)를 달렸다. 이어 지은희와 양희영, 앨리슨 리, 켈리 손 등이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1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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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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