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억달러 예산투입 최신형 보급에도 관리·감독 허점 드러나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컴퓨터 1,800대가 분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감사원장이 20일 발표한 감사원 조사 결과 퀸즈 PS24 초등학교 등 8개 공립학교와 시교육청 퀸즈플라자 사무실에 보급된 랩탑과 데스크탑, 태블릿PC 등 1,817대가 분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감사원 조사를 받은 학교는 브루클린 과학고, PS160 초등학교, 해밀턴고교, 맨하탄 리스타트아카데미, 퀸즈의 PS 16, PS 24, 브롱스 PS 89, MS 180 등이다.
시감사원은 지난 2014년 12월에도 이와 동일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1,800대가 넘는 컴퓨터를 분실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시교육청이 전혀 문제를 개선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캇 스트링거 감사원장은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지난 2년 동안 2억달러가 넘는 예산을 투입해 최신 컴퓨터를 보급하고 있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문제가 더 심해지기 전에 시교육청은 하루 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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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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