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교육국, 인종·소득등 9개 세분화 평가
▶ “일관성 없고 공정치 않아 혼란 초래”우려도
뉴욕주교육국의 연례 학교평가 시스템이 전체 학생성적 뿐 아니라 인종 과 소득 등 9개 카테고리로 세부적으 로 분류해 평가하는 방안으로 개편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교육매체 초코비트에 따르면 뉴욕주 교육국은 연방법규인 ‘모든 학생 성공법’ (Every Student Succeeds Act, ESSA)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골 자로 한 연례 학교평가 시스템으로 개 편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안에는 학생 전체의 성적 뿐 아니라 ▶인종별 ▶장애학생 ▶영 어학습자 ▶저소득가정 ▶성별 ▶이 민자 ▶포스터케어(가정위탁) ▶노숙 자 ▶군인 자녀 등 모두 9개의 카테고리로 세부적으로 분류해 학생들의 성 취도를 1~4점으로 각각 채점하도록 하 고 있다. 이를 통해 각 학교를 카테고 리별로도 비교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ESSA의 전신인 낙오학생방지법도 카테고리별로 학생들의 성적을 기록 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를 평가에 반영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국은 이번 조치와 관련 “카테 고리별 학생들의 성적을 기준으로 학 교를 평가해 각 학교가 공립교육에 서 뒤처지는 그룹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학교는 학업 성취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같은 평 가 시스템 변화는 학부모들에게 혼란 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위화감을 조 성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주 교육단체 관계자들은 “이 평가를 기준으로 하면 전체 학생에서 ‘2점’를 받은 학생이 같은 인종별 학 생에서 따져봤을 때는 ‘4점’을 기록할 수도 있다”며 “일관성도 없고 공정하 지도 않아 학부모와 학교 당국에 혼 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개편안이 확정될 경우 오는 9 월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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