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27)이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3위 유소연은 25일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로 최종합계 18언더파 195타를 기록, 16언더파 197타인 공동 2위 양희영(28),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해 열린 LPGA 16개 대회의 절반인 8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4월 초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올해 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으며, 투어 통산으로는 5승째를 거뒀다. 유소연은 2011년 US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 2014년 캐나다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올해 2승을 추가했다.
이날 우승 상금 30만 달러를 받은 유소연은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가장 먼저 돌파(121만 2,820달러)하며 상금 선두를 탈환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미셸 위 선수는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4위의 성적을 올렸고, 박인비(29)가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25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소연이 18번홀을 마무리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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