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현 첫 개인전 ‘작은 소망’
▶ 24일부터 리앤리 갤러리
지나간 추억과 시간, 남아있는 흔적들,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이야기를 표현하는 작가 지현씨가 첫 개인전 ‘작은 소망’(A Small Monument)을 개최한다.
오는 24~30일 리앤리갤러리(3130 Wilshire Blvd. #502)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조약돌을 소재로 시간과 흔적 그 속에 담겨져있는 이야기 연작과 우리 주변에서 흔히 지나치는 꽃잎, 낙엽 등을 화면 안에 추상적 기법과 사실적 묘사를 혼합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10년 전 도미해 생업과 작품 활동을 병행해온 지현씨는 “그림이란 시각적 언어를 통한 타인과의 소통과 공감의 한 방법”이라며 “일상생활에서 아무렇지 않게 지나쳐지는 것에 담겨진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하며 화가로서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상상력으로부터 오는 내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어느 날 바다에 갔다가 조약돌을 발견하고 무심코 이 돌이 어디서 흘러와 이렇게 되었을까 의아한 생각이 들었고 스스로의 모습을 투영시키게 됐다는 그는 이 돌을 재구성하고 채색하며 달라지는 느낌을 캔버스에 마음껏 표현해 연작 시리즈를 그렸다.
지현씨는 “이번 전시는 최근 작품인 돌 시리즈와 초기작 둘로 나뉘어 선보인다”며 “작품을 표현할 때 방법적인 제한을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보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주로 사실화에 전념하지만 추상화, 드로잉 등도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24일 오후 4~6시 리앤리 갤러리에서 열린다. 문의 (213)365-8285
------------------
지현 작품 ‘‘작은 소망’과 ‘어울림’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