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귀전서 공동 8위, 선두 헨더슨에 2타차 추격
▶ 마이어 클래식 1R 박성현 공동 13위

85주간 지켜왔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준 리디아 고는 복귀전부터 1위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4주 만에 투어에 복귀한 리디아 고가 복귀전에서 세계랭킹 1위 탈환의 발판을 만들었다.
리디아 고는 15일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디필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 첫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보기는 1개만 적어내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단독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과는 2타 차다. 헨더슨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3타를 쳤다. 이어 렉시 탐슨과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과 펑샨샨(중국), 그리고 캐나다 한인 제니퍼 하 등 6명이 7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 18일 끝난 킹스밀 챔피언십을 공동 10위로 마친 뒤 이어진 3개 대회에 불참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그 사이 85주 동안 지켜왔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난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내줘 2위로 내려갔다. 현재 쭈타누깐과 리디아 고의 랭킹 포인트는 0.44점 차다. 지난주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쭈타누깐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38위에 그쳐 리디아 고에게 눌렸다.
이어 제인 박과 허미정이 5언더파 66타로 공동 11위를 달렸고 아직 데뷔 첫 승을 노리는 박성현이 버디 5,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제니 신, 강혜지, 티파니 조, 제니퍼 송, 오수현 등과 공동 13위 그룹을 형성했다. 반면 지난해 챔피언 김세영은 1언더파 70타에 그쳐 역시 1타를 줄인 박인비, 이미향 등과 함께 공동 63위로 무거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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