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5만달러 챙겨…PGA투어 상금순위 61위 해당

우승 확정 후 포옹하는 맥킬로이(오른쪽)와 피츠제럴드. <연합>
PGA투어에서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캐디는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의 캐디 J.P 피츠제럴드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4일 발표한 ‘최근 1년간 PGA투어 캐디 수입랭킹’에 따르면 피츠제럴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65만달러를 벌어 캐디 수입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8년부터 맥킬로이의 캐디로 활약 중인 피츠제럴드는 지난해 9월 맥킬로이가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페덱스컵 타이틀까지 거머쥐면서 한꺼번에 105만달러의 거금을 벌어들였다.
당시 맥킬로이는 투어챔피언십 우승 상금 153만달러에 페덱스컵 우승보너스 900만달러를 획득, 한꺼번에 1,053만 달러를 가져갔다.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는 1,000만달러인데 맥킬로이는 900만달러를 받고 일시불로 받고 나머지 100만달러는 은퇴 후에 수령하기로 유예했다.
피츠제럴드는 맥킬로이에게 ‘내 은행 계좌에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최근에는 캐디의 수입이 상금의 8%이고 우승할 경우 10%를 받는 것이 관례”라고 설명했다.
피츠제럴드의 지난 1년 수입 165만달러는 PGA투어 상금 순위로 따지면 지난 시즌 61위에 해당한다. PGA투어 투어카드를 넉넉하게 확보할 수 있는 액수다.
한편 캐디 수입랭킹 2위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잔슨의 동생이자 캐디인 오스틴 잔슨으로 160만달러를 벌었고 이어 히데키 마쓰야마(일본)의 캐디인 신도 다이스케가 68만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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