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향 공동선두-김효주 1타차 3위
▶ 전인지·쭈타누깐·탐슨 3타 뒤서 추격
매뉴라이프 클래식 1R

첫날 공동선두로 출발한 이미향이 마지막 18번홀에서 티박스에 올라가며 미소를 띄고 있다.
LPGA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미향(24)이 공동선두로 출발했다.
이미향은 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베어 골프클럽(파72·6,613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미향은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역시 8타를 줄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이미향은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92.9%(13/14)를 기록했고 퍼트 수도 26개로 막아내는 등 모든 면에서 고르게 호조의 경기감각을 보이며 오랜만에 우승경쟁에 나서게 됐다. 지난 2014년 11월 미즈노 클래식에서 우승한 바 있는 이미향은 올해는 지난달 말 볼빅 챔피언십 공동 2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일 만큼 이렇다 할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이미향은 “2번 홀에서 버디, 3번 홀에서 이글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아직 3일 더 남았기 때문에 계속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향에 이어 김효주와 전인지가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교생실습에 참여하느라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약 2개월 동안 투어를 쉬었던 김효주(22)는 오랜만의 출전임에도 버디만 7개를 골라내는 완벽한 라운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선두에 1타차 공동 3위로 나섰다. 지난해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우승으로 투어 3승을 올린 이후 우승이 없는 김효주는 펑산산(중국), 로라 곤살레스 에스카잔(벨기에)과 함께 공동 3위로 선두를 쫓고 있다. 이어 전인지는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 공동 9위로 출발했고 이번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 등극을 노리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전인지 렉시 탐슨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 잡았다. 지난주 샵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인경(29)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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