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는 지난 85주 연속으로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한 주 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리디아 고는 5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37점을 얻어 8.36점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 0.01점 차로 1위를 지켰다. 2015년 10월부터 세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리디아 고는 이로써 85주 연속 1위를 지켰다.
LPGA투어는 지난 주 샵라이트 클래식 대회에 앞서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쭈타누깐이나 유소연이 1위에 오를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이 이 대회에 불참한 상태에서 출전한 유소연이 3위 이내의 성적을 올리며 그녀가 1위가 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쭈타누깐이 1위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로 인해 유소연이 샵라이트 클래식에서 컷 탈락하자 여러 매체들은 쭈타누깐이 새 넘버 1이 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LPGA투어는 5일 “2015년 매뉴라이프 클래식 결과를 세계랭킹 산정 결과에서 제외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에 착오가 있었다”며 랭킹 전망에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디아 고는 간발의 차로 한 주 더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리디아 고와 유소연 외에 5위 전인지, 7위 박인비, 8위 박성현, 9위 김세영 등 6명의 한인선수가 탑10이 자리했고 샵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인경은 30위에서 23위로 랭킹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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