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샵라이트 클래식서 2타차 승리…개인 통산 5승째

김인경은 2009년 6월 스테이트팜 클래식 우승이후 미국 땅에서 8년 만에 다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LPGA투어 샵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서 김인경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한 아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투어 통산 5승째를 올렸다.
김인경은 4일 뉴저지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골프클럽(파71·6,15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고 사흘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열린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은 김인경은 LPGA투어에서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 특히 김인경이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9년 6월 스테이트팜 클래식 이후 이번이 무려 8년 만이다. 개인 3승째인 2010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은 멕시코, 4승째였던 레인우드 클래식은 중국에서 개최된 대회였다.
2라운드까지 폴라 크리머(미국)와 공동 선두였던 김인경은 크리머가 4, 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는 틈을 타 4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단독선두로 올라섰고 10번홀에서 두 번째 버디를 보탰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한 노르드크비스트가 10, 11번홀 버디로 1타차로 따라붙었으나 김인경은 13번홀에서 10피트짜리 버디를 잡아내 2타차로 달아났고 이후 두 선수는 남은 홀에서 보기 1개씩을 범하면서 라운드를 마무리, 김인경의 2타차 승리가 확정됐다. 김인경의 우승으로 한국선수들은 올해 열린 투어 13개 대회중 절반이 넘는 7개 대회를 휩쓸었다.
한편 미셸 위는 이날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의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내며 30계단이나 점프해 제니 신(지은), 이정은 등과 함께 공동 3위(7언더파 206타)로 대회를 마쳤고 역시 65타를 친 박성현은 전날보다 36계단 상승, 제니퍼 송 등과 함께 공동 12위(5언더파 208타)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이날 이븐파에 그치며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17위에 그쳤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요즘 같이 힘든 경쟁에 자랑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