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과 제니 신, 제니퍼 송이 LPGA투어 샵라이트 클래식 첫날 공동 2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정은과 제니 신, 제니퍼 송은 2일 뉴저지 갤로웨이 스탁톤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파71·6,177야드)에서 시작된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아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이들은 선두를 1타 차로 쫓고 있다. 이정은과 제니퍼 송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무결점 경기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고 제니 신도 후반 4연속 버디를 낚는 등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모처럼 호조의 출발을 보였다.
올 시즌 LPGA투어 풀시드를 얻고 사실상의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정은은 지난 주말 볼빅 챔피언십에서 시즌 최고인 공동 4위에 올랐다. 2주 연속 쾌조의 샷감각을 자랑하며 데뷔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니 신은 지난해 4월 텍사스 슛아웃에서 데뷔 첫 승을 맛본 뒤 1년 동안 한 차례 탑10에 그치고 있다. 올 시즌에도 11개 대회에 나서 공동 11위가 최고 성적이다. USC 출신인 제니퍼 송은 아직 투어 우승이 없고 지난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로 커리어 최고 성적을 올린 바 있다.
한편 한 달여 만에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한 가운데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노르드크비스트는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기록, 7언더파로 단독선두로 나섰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불참한 가운데 1위 등극 기회를 잡은 유소연은 3오버파 공동 98위로 부진, 컷 통과가 발등의 불이 됐다. 유소연은 이번 대회 3위 내에 들면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쭈타누깐이 다음주 새로운 1위로 등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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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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