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선두로 올라선 대니 리.
PGA투어 딘&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서 뉴질랜드 한인 대니 리가 공동선두로 나섰다. 2주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시우는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6일 텍사스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대니 리는 버디 7,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이틀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 전날 공동 34위에서 단숨에 공동선두로 치솟아 올랐다. 웹 심슨, 케빈 키스너, 스캇 피어시(이상 미국)가 그와 공동선두를 달렸다. 이어 매스터스 챔피언 서지오 가르시아가 1타 뒤인 5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에 오르며 이들을 바짝 추격했고 최근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한 조든 스피스도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138타로 공동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김시우는 전날 72타에 이어 이날 73타를 치며 합계 5오버파 145타로 부진, 1타차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또 전날 공동 13위로 출발했던 김민휘와 강성훈, 마이클 김 가운데 김민휘는 2타를 줄이며 공동 11위(2언더파 138타)로 올라섰으나 강성훈과 마이클 김은 모두 2타를 잃고 공동 45위(2오버파 142타)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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