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은 2타차 단독선두로 나서며 LPGA투어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연합>
박성현이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 둘째 날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데뷔 첫 우승을 향해 도전을 시작했다.
박성현은 26일 미시간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틀합계 12언더파 132타가 된 박성현은 호주 한인 이민지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공동 2위(이상 10언더파 134타)에 2타차 단독선두로 나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LPGA투어에 진출한 박성현은 올 시즌 3차례 탑10에 올랐으나 아직 우승컵은 들어 올리지는 못했다. 베테랑 캐디 콜린 칸과 결별하고 새 캐디를 시험하고 있는 박성현은 이날 좋은 퍼팅감을 자랑했다. 1, 2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이후 파행진을 한 박성현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번에 10, 11, 12번홀에서 3연속 줄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분위기를 탔다. 이후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박성현은 15번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으나 바로 16번홀 버디로 이를 만회한 뒤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편 투어 4번째 우승을 노리는 호주 한인 이민지도 선전했다.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친 이민지는 페테르센과 함께 선두 박성현을 2타차로 쫓고 있다. 이어 미주 한인 제니퍼 송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 이정은이 8언더파 136타로 단독 9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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