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탑랭커들 단체로 부진

2라운드 공동선두로 나선 루이 우스트하이즌.
루이 우스트하이즌(남아공)이 PGA투어 ‘제5의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우스트하이즌은 12일 플로리다 폰테 비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테디엄 코스(파72)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우스트하이즌은 카일 스탠리(미국)와 공동선두로 나서며 7년 만의 우승을 향해 진격했다. 세계랭킹 33위의 우스트하이즌은 2010년 브리티시오픈 우승 이후 7년째 우승이 없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탑 랭커들은 모두 부진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잔슨은 이날 1타를 잃고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43위에 그쳤고 2위 로리 맥킬로이도 이날 1타를 줄였으나 순위는 잔슨과 같은 공동 43위다. 3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3위, 4위 히데키 마쓰야마는 공동 34위(1언더파 143타), 6위인 매스터스 챔피언 서지오 가르시아는 공동 43위에 그쳤다.
그래도 이들은 5위인 조든 스피스보다는 형편이 낫다. 스피스는 이날 아일랜드 그린 17번홀(파3)에서 물에 빠지는 등 이날 3타를 잃고 합계 4오버파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인 선수들 중에는 김시우와 노승열이 선전했다. 첫날 공동 7위로 출발한 김시우는 이날 이븐파로 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16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3타를 줄여 전날 공동 66위에서 공동 2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밖에 강성훈과 마이클 김은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으나 최경주, 제임스 한, 잔 허 등은 1타차로 컷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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