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업계의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거세다. 다양한 대상, 소재와의 연계가 활성화되면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이색 협업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는 슈즈 브랜드 탐스(TOMS)와 함께 한정판 기획세트를 선보였다. 빌리프는 피부에 진실한 가치를 전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표방하고 있다. 탐스는 고객이 신발 한 켤레를 사면 도움이 필요한 아이에게 신발 한 켤레를 선물하는 ’one for one‘ 기부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두 브랜드가 이같은 신념과 진심을 담은 스토리를 전달한다는 취지에서 ’빌리프×탐스 콜라보레이션 기획세트‘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기획세트의 컨셉인 ’Be natural, Be moist‘는 화려한 광고보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두 브랜드의 지향을 의미한다.
기획세트는 ’욕실 에센스‘란 애칭으로 잘 알려진 ’빌리프 아쿠아 메이트‘ 2종으로 이뤄져있다. 세안 후 10초 안에 날아가는 수분을 촉촉하게 지켜주는 ’빌리프 뉴메로 10 에센스‘와 피부 수분레벨을 70%까지 높여주는 ’빌리프 더 트루 크림-아쿠아 밤‘이 알차게 구성돼있다.
수분 가득한 2종의 비욘드 제품은 활발한 사회공헌으로 세상을 촉촉하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탐스의 의지를 상징하기도 한다.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간 판매되는 기획세트는 감사의 마음을 담을 수 있도록 특별한 디자인의 선물 포장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탐스 신발 당첨 기회가 주어지는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빈티지 캐주얼 브랜드 버커루는 롯데주류의 프리미엄 맥주인 클라우드와 함께 ’클라우드 버커루 콜라보 백‘을 출시했다. 블루 컬러의 청량감이 돋보이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백은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나들이를 즐기는 이들에게 맥주를 곁들인 스타일의 재미를 더하고자 기획됐다. 콜라보 백은 맥주의 청량함과 잘 어울리는 시원한 블루 데님 느낌의 원단프린트에 보석, 하트, 클라우드 맥주와 버커루 로고가 어우러져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야외활동에 필요한 음료나 카메라 등 무거운 물건을 넣어도 찢어지지 않도록 디자인적으로 안정감을 살렸다.
버커루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즌을 맞아 데님과 맥주라는 시즌에 가장 잘 어울리는 키워드를 떠올리고 맥주 브랜드인 클라우드와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버커루는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에서 ’버커루 클라우드 콜라보 백‘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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