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위 유소연은 지난해부터 10개 대회 연속 탑10 행진

텍사스 슛아웃에서 공동 9위를 차지한 유소연은 지난해부터 10개 대회 연속 탑10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AP]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80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디아 고는 30일 끝난 LPGA투어 텍사스 슛아웃에서 경기 도중 눈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2라운드만 마치고 기권했다. 리디아 고가 기권하면서 시즌 첫 메이저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2위 유소연과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리디아 고를 밀어내고 정상에 오를 수 있었지만 끝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 대회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유소연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우승하면 세계 1위가 될 수 있었던 쭈타누깐도 유소연과 같은 공동 9위에 그쳤다. 결국 리디아 고는 경쟁자들이 충분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 덕분에 80주 연속으로 세계 1위 타이틀을 유지하게 됐다. 다만 1위 리디아 고와 2위 유소연의 랭킹 포인트 격차는 지난주 0.87점에서 이번 주 0.49점으로 좁혀졌다.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9위를 차지하면서 올해 출전한 7개 대회에서 100% 탑10에 오른 것을 포함, 지난해부터 10연속 대회에서 탑10에 입상하는 놀라운 성적을 이어갔다. 유소연은 이 기간 중 메이저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했고 혼다 LPGA 타일랜드와 KIA 클래식, 그리고 지난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캐디는 물론 스윙 코치와 클럽도 바꾸면서 변화를 모색했으나 아직 눈에 띄는 결과를 얻진 못했다. 최근 9개 대회 만에 다시 캐디를 교체한 리디아 고는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4위 전인지와 5위 렉시 탐슨(미국)은 종전 순위를 유지했고 박인비는 지난해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또 텍사스 슛아웃에서 단독 4위에 오른 박성현은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해 10위에 오르며 탑1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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