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날 선두 허미정이 1타를 잃고 공동 7위로 밀렸고 4타를 줄인 박인비가 공동 4위로 부상했다.
박인비는 28일 텍사스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친 박인비는 전날 공동 18위에서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6타를 줄이며 이틀합계 9언더파 133타로 단독선두로 떠오른 하루 노무라(일본)와는 3타차다. 박인비는 지난 2013년과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허미정은 1오버파 72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로 내려갔다. 1라운드에서 보기를 단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던 허미정은 2라운드에선 보기 3개를 범하면서 주춤했다. 전날 공동 2위였던 박성현도 1타를 잃고 최운정, 양희영 등과 함께 공동 16위로 밀려났다.
한편 지난해 신인왕 전인지는 이틀 합계 8오버파 150타로 부진, 지난해 US여자오픈 이후 처음으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장하나와 김세영도 각각 7오버파 149타와 6오버파 148타로 일찍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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