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정·오위영, 혼성 듀오로 즐기는 한국 가곡 이현정·오위영, 혼성 듀오로 즐기는 한국 가곡](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7/04/26/20170426094215591.jpg)
이현정·오위영
소프라노 이현정과 테너 오위영이 듀엣으로 부르는 ‘그리운 친구’가 LA한국문화원 2017 아리 프로젝트 한국가곡 한마당(Korean Folksongs Festival)을 추억에 빠져들게 한다.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의 2017년 공연작품 공모전 두 번째 무대는 보나기획(B.K.C.A·음악감독 이혜자)가 기획한 ‘한국가곡 한마당’으로 오는 5월12일 오후 7시30분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가곡 작곡가 김정철씨가 이 음악회를 위해 헌정한 ‘그리운 친구’가 초연되고 신작 가곡 김영중 시 ‘세월 그 노을에’ 고은하 시 ‘아버지의 빈뜰’ 전세원 시 ‘낙엽을 태우며’ 이명숙 시 ‘님 마중’ 이가인 시 ‘그리움 실은 파도’ ‘나의 봄’ 등을 선보인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이현정, 테너 오위영과 양두석, 외대코랄이며 반주는 피아니스트 이경숙, 김유경씨가 맡는다.
특히, 다민족 성악인들이 우리말로 불러주는 가곡 순서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현재 LA오페라단 단원이며 LA매스터코럴 단원으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여선주가 한국가곡 ‘애련’과 ‘꽃 구름속에’ 테너 토드 스트레인지가 ‘고향길’ 베이스 스티브 펜스가 ‘산들바람’ 메조소프라노 미셸 헤밍스가 ‘별’을 노래하며, 4명의 성악가들이 중창으로 부르는 ‘나의 가을은’과 ‘꽃 파는 아가씨’는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연주가 될 것이다.
미 전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 주고 있는 다민족 성악인들이 한국말로 불러 주는 한국가곡의 매력에 흠뻑 젖는 귀한 시간이으로, 최영섭 작곡 ‘그리운 금강산’을 전 출연자와 관객들이 함께 부르는 순서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보나기획은 한국 음악가들이 작곡한 한국가곡과 동요를 비롯한 클래식 음악을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각종 연주회와 세미나를 통해 남가주 및 미주 전역에 보급 발전시키려는 취지로 설립됐다.
이번 공연의 관람 및 참가는 무료이며, 사전에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323)936-3015 www.kcc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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