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버리토 뉴욕시의장, TF 구성 시행평가 법안 논의
뉴욕시 공립학교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을 강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뉴욕시교육청이 지난 2011년부터 성교육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멜리사 마크 비버리토 뉴욕시의장은 성교육 의무화 정책을 시행하는 학교를 조사 및 평가하는 태스크포스 구성을 골자로 한 법안을 논의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비버리토 뉴욕시의장은 “성교육은 청소년들에게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공립학교들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태스크포스 발족이 청소년의 정확한 성 인식을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욕시는 지난 2011년에 20여년 만에 성교육 의무화를 재개하고 콘돔 사용법, 임신과 낙태 및 에이즈감염 등 예기치 못한 성관계의 위험성을 비롯한 피임법, 성폭행 예방법 등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뉴욕시 비영리 성교육연합(NSA)이 최근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6~12학년 3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 중 64.5%만이 성교육을 받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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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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