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문위원 대폭 교체 예상 속 하마평 무성
▶ 김영길 현 상임위원·박호성 간사 등 3∼4명 물망
대선 결과 따라 예상밖 인물 임명 가능성도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뉴욕평통) 자문위원 추천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차기 뉴욕평통 회장에 누가 낙점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구성되는 평통 자문위원 인선에서 위원들이 대폭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차기회장 자리에 대한 하마평이 더욱 무성한 상황이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차기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유력 후보인사는 최소 3~4명 선.
이 가운데 김영길 현 민주평통 상임위원이 가장 물망에 오르고 있다.
13기 뉴욕평통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 상임위원은 16기 당시 미주부의장에 도전했지만 연임에 나선 김기철 현 미주부의장에 의해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위원은 이번에 뉴욕평통 회장을 역임한 뒤 다시 한 번 미주부의장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한인사회에 공공연히 전해지고 있다.
박호성 현 민주평통 미주 간사 역시 유력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16기 뉴욕평통 수석부회장과 제30대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한 박 간사의 경우 17기 평통회장 인선 때도 회장 후보로 거론됐을 정도로 각계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박동주 전 뉴욕한인수산입협회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뉴욕한인호남향우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박 전 회장은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호남기반의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인선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시연 전 뉴욕한인청과협회장 역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7기 대내 부회장을 역임 중인 유 전 회장은 다양한 활동을 평통 회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예상 밖 인물이 임명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대통령 직속 기관인 평통 회장의 임명은 5월9일 누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냐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인물로 교체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뉴욕평통의 한 관계자는 “한국 정치권이 요동을 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평통도 어떻게 될 것인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며 “그 어느때보다 누가 평통 회장이 될지 예상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평통 회장은 일반적으로 총영사관이 2~3명의 인물을 추천, 한국 평통 사무처에서 최종 결정을 내린 후 대통령의 재가를 받는 형식으로 임명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총영사관의 추천 여부에 관계없이 평통사무처에서 직접 선정하는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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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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