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감사원 평가… 정시운행률 60.6% 최악
▶ 운행취소율 2개노선 5·8위… 연착시간도 길어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포트워싱턴 노선의 정시운행 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감사원이 12일 발표한 '2016년 LIRR 정시 운행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낫소카운티 포트워싱턴과 펜스테이션 사이를 오가는 포트워싱턴 노선이 출퇴근시간 정시 운행, 연착 시간, 빈번한 운행 취소 부문 등에서 모두 수준 이하의 성적을 받았다.
포트워싱턴 노선은 우드사이드, 플러싱-메인스트릿, 머레이힐, 브로드웨이(플러싱 162가), 베이사이드, 더글라스톤, 리틀넥, 그레잇넥, 맨해셋 등 한인밀집 지역을 관통하는 노선으로 퀸즈와 롱아일랜드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포트워싱턴 노선은 평일 퇴근시간 중 정시 운행률이 가장 낮은 노선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오후 6시24분 펜스테이션에서 출발하는 포트워싱턴 노선의 정시 운행률은 60.6%에 불과했다.
또한 운행이 가장 자주 취소되는 노선 일정 탑 10 가운데 2개가 포트워싱턴 노선이었다. 오후 6시11분, 오후 7시1분 펜스테이션에서 출발하는 포트워싱턴 노선의 평균운행 취소율은 각각 5.1%, 4.3%로 전체 운행 일정 중 5, 8번째로 높았다.
연착 시간이 가장 긴 부문에서도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10개 일정 중 3개가 포트워싱턴 노선에 속했다. 오후 4시6분 포트워싱턴에서 출발하는 열차의 연착 시간은 총 245분으로 가장 길었고 오후 5시 출발하는 열차, 오후 8시9분 출발하는 열차 모두 연착 시간이 174분, 139분으로 길었다.
포트 워싱턴 노선은 평일 출근시간대 포트워싱턴에서 오전 5시36분에 출발하는 열차의 정시 운행률이 98.8%를 기록해 유일하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 LIRR 이용 승객은 8,930만명으로 1949년래 최고를 기록했으며 정시 운행률은 92.7%로 목표치 94%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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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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