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6명 정원에 137명 신청 ,필라도 50명 정원에 54명
오는 7월 출범하는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뉴욕 평통’) 자문위원 지원자수가 간신히 턱걸이로 정원을 채웠다.
뉴욕총영사관은 10일 뉴욕평통 자문위원 후보자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137명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원 136명을 겨우 1명 초과한 수치이다.
그나마 이 같은 결과는 당초 접수 마감 기한이었던 지난 6일 20명 이상이 미달되는 사태가 발생하자 접수기간 추가 연장을 통해 겨우 모집 정원을 채운 것이다.
필라델피아 평통 자문위원 역시 모집 정원 50명 중 54명 만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6일 마감 시한 때에는 무려 30명 가량이 미달된 바 있다.
이처럼 평통 자문위원 지원이 급감하게 된 것은 올해부터 신원조회 강화 등 신청자격 요건이 강화된 데다 소송 및 분쟁에 연루된 인사와 물의를 일으킨 인사, 장기간 거주지역을 떠나 협의회 활동이 어려운 인사 등에 대한 추천 배제 등 인선 절차가 까다로워진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와 맞물려 대통령 직속 기관이라는 점이 일부 지원자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데다 조기 대통령선거에 따른 정권 교체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지원자수가 줄어든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평통 자문위원 후보자 신청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총영사관은 각각 9명과 7명으로 구성된 뉴욕과 필라 평통 자문위원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심사를 실시해 최종 후보자 추천명부를 결정한 뒤 내주 중 한국 평통 사무처로 송부할 예정이다.
추천위원회에는 김기환 총영사와 정재건 뉴욕 평통회장 등이 참여하며 기타 한인사회 대표 인사들이 추천위원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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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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