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이 아이비리그 명문대 중 하나인 코넬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제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김중원(사진)씨로 2017~18학년도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부회장에 선출된 메튜 인디마인과 100표 차이로 차기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2년간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중인 김씨는 미국 내 오랜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대학생 친목모임 ‘베타세타파이’(Beta Theta Pi)의 코넬대 지부 회원, 글로벌 차이나 커넥션 회장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미국인이 아닌 아시안으로서 학생 1만 4,000명 이상을 대표하는 총학생회장으로 선출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학생들의 권익 대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거전에서 '학생들에 대한 공정', '재정의 투명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김씨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자리를 최대한으로 마련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들을 수 있는 타운홀 미팅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LA에 있는 엘카미노 리얼 차터 하이스쿨을 졸업, 2014년 코넬대에 입학했고 2016년부터 코넬대 학생회에서 활동했다. 대학 재학중 한국에 있는 벤처회사에서 재정 분석가로 인턴을 한 경력이 있고 현재 캐피탈원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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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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