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그리요·피츠패트릭 공동 선두 나서

왕정훈이 16일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티 그라운드로 향하고 있다. [AP]
김시우(22)와 왕정훈(23)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와 왕정훈은 16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공동 20위이지만 5언더파를 친 공동선두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4타 차에 불과하다. 나머지 라운드 결과에 따라선 상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PGA투어 첫 우승과 함께 준우승과 5번의 톱텐 진입으로 PGA에 안착한 김시우는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올 시즌 12번의 대회에 출전해 톱텐 진입은 1번에 불과했다. 컷 탈락이 5번이었고, 기권도 3번이나 됐다.
김시우는 지난주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발스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선 더블보기 3개를 포함해 10오버파 81타를 치고 기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김시우는 비교적 안정된 샷감각을 선보였다. 보기 3개를 기록했지만 벋를 4개 낚으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10번홀부터 시작한 왕정훈은 1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지만 12번홀(파5)과 1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타수를 회복했고, 결국 언더파로 첫날을 마쳤다.
노승열(26)은 2오버파로 공동 58위에 올랐고, 안병훈(26)은 4오버파로 공동 92위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와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애덤 해드윈(캐나다)은 2언더파로 공동 8위에 올라 있다부상에서 회복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모처럼 PGA투어 대회에 등장한 ‘악동’ 존 댈리(미국)도 2오버파로 공동 58위다.
첫날 1위는 5언더파 67타를 친 스페인의 에미리아노 그리요와 스위스의 매튜 피츠패트릭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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