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대’로 통하는 뉴욕 카네기홀 데뷔를 앞둔 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의 공연 티켓이 진작 동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네기홀 홈페이지에 있는 조성진의 22일 오후 8시 공연 관련 예매 사이트에는 21일 기준 ‘예매 제한’(Limited Availability) 표시가 돼 있다. 표가 대부분 다 팔려 인터넷 등을 통한 정상적 예매는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번 주에 예정된 카네기홀 기획공연 가운데 ‘예매 제한’ 표시가 뜨는 공연은 25일 열리는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과 조성진 독주회뿐이다. 다만 취소분을 모아 현장 티켓으로 판매하는 공연장 특성상 연주회 당일 소량의 표는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성진의 한 팬은 “지난해 일반 회원을 대상으로 티켓을 오픈했을 때부터 이미 남은 좌석이 얼마 없었다”며 “심지어 한국에서 카네기홀 연주를 보러 가는 팬들도 더러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조성진은 2015년 10월 세계 최고 권위의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올해 첫 독주회 공연도 판매 시작 10분 만에 모든 표(일반 회원 대상으로 오픈한 800석 기준)가 매진되기도 했다.
조성진은 지난해 한국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어릴 때부터 카네기홀에서 독주회를 여는 것이 꿈이었다”며 “메인홀이 아니라 그보다 작은 홀에서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번에 메인홀에 초청을 받아 놀랐다”고 말한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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